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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영어 가능한 베이비시터 고용 후기 및 현실 꿀팁

젠띵 2025. 3. 19. 14:21

 

베트남 호치민 영어 가능한 베이비시터 고용 후기 및 현실 꿀팁

안녕하세요!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살고 있는 한국인 엄마예요. 지금 16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베트남에서 살면서 베이비시터를 고용한 지 벌써 몇 달이 지났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경험담과 함께 베이비시터 고용 시 궁금한 점들을 꼼꼼히 정리해 드릴게요.

베트남에서 베이비시터는 어떻게 구할까?

베트남에서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현지인 추천을 받는 방법, 두 번째는 페이스북 그룹이나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직접 구하는 방법, 세 번째는 전문적인 소개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저는 메이드정보 교환 단톡방에서 영어 가능한 베이비시터를 직접 구했어요. 보통 영어 가능한 시터를 찾기 위해서는 외국인 대상 페이스북 그룹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을 이용 하지 않아서 불편하기도 하고 언어의 장벽 때문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월급과 근무 조건은 어떨까?

저희는 하루 9시간, 주 6일 근무 조건으로 영어 가능한 시터를 고용했어요. 급여는 한 달에 약 1,500만 동(한화 약 80만 원 정도)이랍니다. 영어 가능한 시터의 경우 보통 급여가 1,200~2,000만 동 사이인데, 경력이나 언어 능력에 따라 협의하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그리고 사는 지역에 따라 차이도 나더라구요. 또한 필리핀 시터의 경우 비자값을 요구하거나,비행기값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적절히 조율해보세요. 저희는 비자값은 해결해 주었습니다.그리고 저희는 처음에 식사를 같이 챙겨 드렸는데 점점 저희 식사와 같이 챙기기가 어려워서 식사값을 한달에 150만동을 드리기로 하고 직접 챙겨와서 드십니다~!

영어 가능한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때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어 언어 발달에 긍정적이다.
  • 의사소통이 쉬워 육아 방침이나 지침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 현지 정보 외에도 국제적인 정보나 교육 방식을 접할 수 있다.

단점:

  • 현지 베트남어를 덜 접하게 될 수 있다.
  • 영어 가능 시터는 현지 시터보다 비용이 조금 더 비싸다.

베이비시터 고용 시 꼭 체크해야 할 3가지 팁

  1. 근무 시간 및 휴무일 명확히 하기: 베트남은 휴일이나 개인적인 일이 있으면 갑자기 쉬거나 근무일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미리 계약서로 정확히 작성하는 것이 좋아요.
  2. 시터의 과거 근무 경험과 추천인 체크하기: 과거 고용주의 추천서를 꼭 받아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확인하세요.
  3. 응급 상황 대처 능력 확인하기(하임리히법,cpr등을 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했어요.):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미리 질문하고 시터의 반응과 경험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실제로 베이비시터를 고용한 나의 솔직한 후기

처음엔 낯선 문화와 다른 육아 방식을 접하면서 걱정도 많았지만, 영어 가능한 시터 덕분에 아이와 제가 모두 편안해졌어요. 아이케어,요리,장보기,청소,빨래를 같이 해주다 보니 정말 편해요! 아이도 영어를 듣고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언어적으로 발달하는 모습을 보니 고용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베이비시터 덕분에 개인적인 시간을 확보해서 휴식도 하고, 제 일상도 훨씬 여유로워졌답니다. 일할 수 있는 시간도 생겼어요!

결론 및 개인적인 추천

베트남에서 영어 가능한 베이비시터 고용을 고민하신다면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비용 대비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에요. 제 경험담이 베트남에서 베이비시터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